1. 전반적인 인상

이쁩니다.

단, 광고 사진에서 봤던 것 대비 실제가 훨씬 더 두껍게 느껴져서 좀 더 얇았으면 하는데...  새 가죽의 빳빳함이 나중에 약해지면 좀 더 얇은 느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2. 가죽

뷰테로 가죽 지갑을 먼저 사고, 가죽 품질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사첼백 가죽은 뷰테로 대비해서 질감이 아쉽긴 합니다. 뷰테로 가죽으로 사첼백을 만들다가 스크레치 관련한 여러 클레임 때문에 생산을 중단했다고 블로그에서 봤는데 매우 아쉽네요.

물기에는 매우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가죽에 물 한방울만 뭍어도 쫘악 흡수해서 가죽이 올라오고 물방울 자국이 남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겠네요. 스크레치는 에이징 되면서 매력으로 남을거니 걱정 없구요.  

3. 실사용

아이패드 11인치 + 매직키보드 + 보조배터리 + 이북리더기 넣어서 다녔는데 가방 자체 무게가 있다보니 무겁습니다. 가방 내부의 보조 주머니칸은 a4를 넣자니 가로 길이가 너무 딱 맞아서 사용하기 좀 애매해서 여벌 마스크 같은거 넣고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이 무게인듯 한데 가죽이라 어쩔 수 없죠... 내부 공간은 넉넉합니다. 두께감이 있는 만큼 어께에 메고 지하철 탈때는 좀 불편함이 있습니다.

4. 총평

 - 장점 : 이쁨

 - 단점 : 수분에 매우 취약함, 무거움, 두께감

일주일째 열심히 닦다 보니 가방에 애착이 생기네요 ㅋㅋ

내년에는 레스칼리에도 사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