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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1 시그니처 사첼 L 사이즈 리뷰입니다.
작성자 진**** (ip:223.38.53.115)
  • 평점 5점  
  • 작성일 2019-12-2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505




벌써 상뒤블레 제품만 4번째입니다. 이제 마지막이 될 것 같군요.

상뒤블레 제품 가운데 가장 가격대가 높은 제품이지요(305가 있긴 한데... 품절되고 입고가 되지 않네요. 무슨 문제인지...)

저도 그 후덜덜한 가격에 손을 떨다가 이번 세일 때 장만했습니다. 벌써 3번째 세일출석인데, 다음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안가겠...

101 시그니처 사첼은 일반적인 서류나 13인치 노트북 수납에 적합한 사이즈입니다. 사이즈를 비교하자면

304>101라지(13인치 노트북 수납 가능)>>>102 미디움(12인치 태블릿 수납가능) >101 미디움(10인치 태블릿 수납 가능)

304가 약간 더 큰데, 측면디자인 때문에 실제 수납되는 크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무게도 거의 비슷한데 조금 더 무거운 느낌입니다. 101 미디움이나 102의 경우 문서를 보관하는 브리프케이스 역할을 하기에 너무 작고,(102의 경우 A4용지가 딱맞게 들어가지만 구겨지지 않게 파일에 넣으면 안들어갑니다.)303은 너무 얇아 수납양이 적습니다.

102는 무게 중심이 적절하게 배분되어 뚜껑을 열어도 세울 수 있는데 반해 101의 경우 설계 상 뚜껑을 열어둘 경우 세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뭔가를 넣고 뺄 때 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304의 경우 뚜껑을 열어도 넘어가지 않지만, 뚜껑이 안 젖혀지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썩 편하진 않아요.

새제품이다보니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있습니다. 이 모습도 나쁘지 않지만, 상세정보에 나오는 것처럼 힘을 받아 측면부가 바깥으로 튀어나오고, 버클부분이 꺼진 모습이 개인적으로 더 멋져보여요. 그래서 틈 날때마다 숨을 죽여주고(?) 있어요.

3번째 사진은 질감을 나타내기 위한 사진으로, 왁스를 몇 번 바르고 나니 뻑뻑하고 광택이 돌고 있습니다. 왁스층이 자리잡은 느낌이에요. 3일간 오일+레더발삼+부츠왁스를 각 3회가량 발랐습니다. 열을 가한 부츠왁스를 도포하면서 살짝 얼룩이 생겼고, 물자국도 생겼습니다만 이질감없이 어울립니다.

색상은 레디시 탄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1년간 사용한 101 미디움 사이즈랑 비교한 것입니다. 블랙도 광택을 주면 멋지지만, 레디시탄이야말로 가죽의 참맛을 느끼기 가장 좋은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오렌지빛도 돌면서 꽤 밝은 느낌인데, 에이징되면 될수록 붉은 빛이 강렬해지면서 가죽 특유의 느낌이 납니다. 이게 바로 가죽이다... 하는 느낌이요. 이상하게 모카브라운은 손이...근데 또 여성분들은 모카브라운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아쉬운건 그동안 헤비츠에 가죽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올려주시던 김준기선생님이 퇴사하고, 헤비츠블로그에 가죽과 관련된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지 않고 있어요. 헤비츠 블로그를 둘러보면서 가죽의 생산과정부터 윤리적 소비, 관리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오늘은 어떤 좋은 정보가 올라올까"하고 기대하며 블로그를 매일같이 들어갔는데, 이제는 새상품정보와 간간히 에이징된 제품사진 정도만 올라오고 있어 허전하네요. 그래도 덕분에 전문가만큼은 아니더라도 내가 쓰는 가죽제품이 어떤 방식으로 제조되었고, 어떤 가죽이 좋은 가죽인지, 가죽소비에 대한 윤리적 옹호를 이야기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첨부파일 20191223_132407.jpg , 20191223_132233.jpg , 20191223_131411.jpg , 20191220_154859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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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헤비츠 2020-01-2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고객님의 구매와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상세한 리뷰와 안내 감사드립니다.
    305 제품은 다시 재생산을 들어가는 것이 무기한 연기되어 아무래도 구매가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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