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방 헤비츠(HEV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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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의 가치를 알아보다
  • 서태지. 그와 그의 음악에 대한 평가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어도, 그가 시대적 영향력을 끼친 강력한 아이콘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이 뮤지션 이름을 서두에 꺼낸 이유는, 그의 영향을 받은 어떤 세대가 어느새 우리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는 40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40대는 이른바 '영포티(Young forty)'라는 독특한 세대 특성을 보여줍니다. 앞서 386세대가 이 즈음부터 가치관의 변화를 겪으며 보수화한 것에 반해, 영포티들은 90년대 X세대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자유와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강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했고, 여전히 허울과 체면 등 허식보다는 본질적인 행복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죠.























  • 이들 영포티들의 새삼스러운 젊음은, 억지로 시간을 부여잡고 만든 이미지가 아닙니다. 성철님은 꽤 오랜 시간을 캠퍼스에서 보낸 대학교수이지만, 서태지나 학생 시위에 대한 기억이 더 강렬하다고 고백합니다. 정말로 성철님의 연구실에서 흔히 '교수'라고 하는 이미지는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밝고 세련된 현대적 인테리어에, 클래식한 고급품과 레고 장난감이 함께 어우러져 있죠.

    "어쩌면 가장 젊은 직업 또한 교수일지도 모릅니다. 매년 새내기들을 만나니까요. 정말로 학생들은 해가 갈수록 달라져요. 당연히 우리 같은 사람들도, 학생들이 변화하는 대로 따라가야죠. 단지 지식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와 끊임 없이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 성철님이 헤비츠를 선택한 계기도 재미있습니다. 그가 제일 먼저 보여준 것은 5년 전 펀샵에서 구매한 필통이었습니다. 펀샵은 '어른들을 위한 온라인 장난감 가게'를 표방하는 편집샵이죠. 대기업에 인수된 지금은 미디어 커머스 측면을 강화하고 있지만, 원래는 '새롭고 신기한 것'에 방점이 찍혀 있는 곳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죽을 잘 몰랐어요. '베지터블 가죽'이라는 걸 판매하기에 처음 사봤는데, 다른 가죽하고 전혀 다르더라고요. 보통 가죽제품들은 표면이 닳아서 코팅이 떨어져 나가고, 속이 드러나면서 버리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 필통은 멋지게 에이징이 되는 거에요. 그걸 계기로 진짜 가죽에 관심을 갖게 됐죠."























  • 작은 개인 공방이 만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였지만, 가격에 비해 높은 품질을 알고 나서부터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해요. 오히려 꾸준히 매장을 찾으면서, 매번 직접 만져보고 구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건이 좋고, 내 마음에 들고, 편하게 쓸 수 있으면 그만이라고요.

    "명품 브랜드 가방도 써봤죠. 이전까지는 C브랜드의 갈색 서류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촉감도 그렇고, 가죽보다는 비닐 가방이었어요. 게다가 모서리 부분이 점점 떨어지더라고요. 마침 310 바케타 브리프가 출시됐다고 해서, 바로 매장을 찾아 직접 만져보고 그 자리에서 구매했죠. 헤비츠 가방은 진짜 가죽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고, 에이징 되면서 색이 변해가는 느낌이 정말 좋아요."
























    • 본질에 가장 가까운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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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카나의 장인들이 고집스럽게 지켜낸 바케타 이야기. 이것을 최고급 가죽으로 꼽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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